해양환경공단 합격자소서, 자소서 작성 요령_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해양환경공단 자소서 작성 요령_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Introduction

 

자소서 작성 요령 주제로 글 시작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자소서를 처음 쓰다_인재상 샘플(합격 자소서)에 소개해 드린 주제 이외에 다른 항목을 첨삭해보려 합니다.

 

주제는 자신이 생각하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기술하라는 내용인데

 

이건 만약 입사를 해서 지원자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지 보기 위해서 작성하라는 글인데요.

 

사실 사회생활할 때 어떤 부분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는지 물어보고 있는 겁니다.

 

지원하는 기관의 인재상과 나의 가치관을 잘 연결해야 하니

 

꼭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인재상을 확인하세요.

 

이제 자소서를 확인해보죠.

 

합격 자소서 (소통방법)

(494자)

 

[배려하는 자세]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서로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OOO에서 1년간의 총무활동은 배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열게 하는 방법을 익히게 해준 경험이었습니다. OOO 총무를 맡아 집행부들과 동아리 운영을 하였습니다.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집행부 간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인원을 관리하는 총무로서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한 명씩 대화를 나눈 뒤 서로 간에 싫어하는 말, 행동을 몰라 다툼이 일어났다는 원인을 알았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볼링, 영화, 맛집 탐방 등 여가활동을 하였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갈등 상황을 푼 후 서로를 배려하는 여행을 기획하였습니다. 그 결과 마음을 터놓은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이는 서로 간의 신뢰를 높여 더욱 효과적인 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해양수질팀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자세로 신뢰도를 높여 효과적인 소통으로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Review and Discussion

 

일단 저의 가치관으로 "배려하는 자세"를 제목으로 선택했네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사람과 소통하는데 필요한지

 

하지만 꼭 그렇게 생활하지는 않죠?

 

제가 학부, 석사 기간 동안 동아리 활동을 계속 해왔습니다.

 

부원을 뽑아도 보고 잘라도 봤으며

 

도망가는 애들부터 바보같이 열심히 하는 애들

 

동아리에 들어왔던 부원들만 수백 명이 넘고

 

여러 가지 이유로 나갔던 부원들도 수백 명입니다.

 

경험상

 

대부분이 1년 ~ 2년 정도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어떤 걸 준비할 때 도망가는 사람들이 60 % 였습니다.

 

그리고 발표회 같은 중요한 행사에 숟가락만 올려놓고 "나 이거 했다?" 사진 찍어가는 사람들

 

매우 많았습니다.

 

그런데 세상 불공평한 게 그 사람이 쓴 자소서와 오랫동안 책임감 있게 생활한 사람의 자소서가 티가 안 난다는 점이 있죠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

 

 

면접관들도 알고 있습니다.

 

면접하면 웬만하면 걸러집니다.

 

가끔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이 좋은 결과를 보더군요.

 

하지만 모두가 연기를 잘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못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항상 말씀드린 서류 검토자 혹은 면접관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성과를 꼭 적으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길게 이야기를 했네요.

 

그런면으로 볼 때 위 자소서는 가치관과 어떻게 해결하려 노력했는지 소소한 갈등 해결로 이루어져 있네요.

 

 

(면접에 강하신 분들에게는 해당 안되지만

 

거짓말로 적어놓은 자소서는 면접 때 나를 당황하게 하는 불안 요소로 작용합니다. 

 

면접을 많이 해보신 팀장 부장님들은 목소리 얼굴 표정만 봐도 웬만하면 파악이 됩니다.

 

항상 압박면접이 문제죠 ㅎㅎ)

 

첫 번째 문단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서로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효과적인 소통 방법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적어 놓았네요.

 

500자 내로 써야 하기 때문에 여유가 없죠?

 

글자 수가 적을 때는 첫 문단을 간단하게 한 줄로 혹은 두줄로 요약해서 작성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두 번째 문단

 

"OOO에서 1년간의 총무활동은 배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열게 하는 방법을 익히게 해준 경험이었습니다. OOO 총무를 맡아 집행부들과 동아리 운영을 하였습니다.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집행부 간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인원을 관리하는 총무로서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한 명씩 대화를 나눈 뒤 서로 간에 싫어하는 말, 행동을 몰라 다툼이 일어났다는 원인을 알았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볼링, 영화, 맛집 탐방 등 여가활동을 하였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갈등 상황을 푼 후 서로를 배려하는 여행을 기획하였습니다. 그 결과 마음을 터놓은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이는 서로 간의 신뢰를 높여 더욱 효과적인 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내용 부분은 스토리를 항상 정리해 두는 게 중요합니다.

 

여러 회사에 지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디든 붙여 넣을 수 있는 본문을 만들어 두는 것이

 

촉박한 시간에서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안 그러면 죽어납니다.

 

두 번째 문단에는 배경-> 갈등-> 해결방안 마련-> 실행-> 결과 순으로

 

읽기 편하게 작성했네요.

 

아쉽다면 평범합니다.

 

평범한 것을 알기 때문에 총무, 집행부, 체육대회 등등 명사들을 딱딱 넣어 놨네요.

 

명사들을 잘 넣어 두면 읽는 사람이 머릿속으로 그림 그리기 좋겠죠?

 

세 번째 문단

 

"이러한 경험으로 해양수질팀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자세로 신뢰도를 높여 효과적인 소통으로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글의 압박감이 확실히 느껴지네요.ㅎㅎㅎ

 

원래 마무리 글은 질문과 나의 경험을 융합해서 요약하고 간단한 포부로 끝나는데

 

글의 질문과 나의 경험을 "이러한 경험으로" 짧게 가져오고 포부로 글을 끝냈네요.

 

저는 그런 선택을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꼭 따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Conclusion

 

총평은 이렇습니다.

 

1. 항상 기업의 인재상과 나의 글을 어떻게 연결할지 생각해라 그리고 모든 자소서 주제에 인재상이 포함되도록 노력해라

 

2. 글자 수가 짧게 구성되어있다면 첫 문단과 마지막 문단을 압축적으로 작성해라

 

3. 압축적으로 작성해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정해서 꼭 적어야겠다는 부분을 선택해서 써라

 

4. 본문 스토리는 다른 자소서에도 활용할 수 있게끔 완성된 스토리를 만들어 놔라.

 

 

이상입니다.

 

자소서 작성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