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국내 펀드를 전부 매매하고
어디에 투자를 할까 생각하고 있는 시점에 내가 일하는 환경분야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폐기물, 환경영향평가 3개 정도로 볼 수 있다.
일단 신재생에너지에 관해 이야기 해보겠다.
신재생에너지는 대부분 많이 알고 있지만 법적으로 에너지 비중 20 % 이상 목표로 가야 한다.
트럼트 대통령 시절 파리협정에서 미국이 빠져나와서 우리나라의 입장이 이상해졌지만
이상할 것 없다 아직 대한민국은 눈치를 엄청 봐야 하는 국가이다.
아직 강력한 국가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앞으로 큰 화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예시를 들어 설명하겠다.
일단 처음에는 지구온난화의 개념으로 지구환경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WMO(세계기상기구) 주관하에 1972년 제1차 세계기후회의가 개최되었다.
뭐 우리나라는 아직 발전하는 시기였고 여기에 관심을 크게 가질 여력도 없었고
이후 우리나라는 1992년 리우협약 이후 93년에 기후변화 협약에 가입을 하게 된다.
선진국에게 감축의무를 규정했던 1997년 교토의정서 덕분에 우리나라는 잘 피해 갔다.
그런데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파리협정은 개도국과 선진국 모두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다 보니 국가에서도 우리나라도 일단 Action은 취해야 하는 것이다.
이게 먼 나라 이웃나라 느낌이긴 하지만
실제로 수위가 올라가서 사라지는 섬나라가 나오고 있다.(나라가 없어져 대륙으로 이주하는 사태도 발생한다.)
나라가 없어질 위기에 놓인 섬 국가들은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중국하고 미국이 참여하지 않는 이상 섬나라들은 없어질 것이다.
이렇게 실제 국가가 사라지는 일들이 많아지면 중국과 미국은 전 세계의 눈치를 보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국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하여간 우리나라도 국가 이미지 때문이라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꾸준하게 투자해야 하는 입장에 와있다는 이야기다.
매우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는 불가피하다.
-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선두주자인 독일에서는 무리하게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올리는 것에 큰 어려움에 있다.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나라일수록 비중을 높이기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명심하자 우리나라의 특징을 급해서 몰아치던지
아니면 보여주기 식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과하게 올릴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이미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올리기로 했기에 투자는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이렇게 이야기해보니 아직 먼 이야기 이긴 하다.
그래서 아직 이 부분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마음에 확 다가오지는 않지만
미국에 바이든이 당선되면서 어떻게 판도가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주시를 해야 한다.
일단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이야기해보면
- 태양광 관련주
한화솔루션(009830)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두산퓨얼셀(336260)
OCI(010060)
신성이엔지(011930)
윌링스(313760)
등등
-풍력 관련주
유니슨(018000)
동국S&C(100130)
두산중공업(034020)
씨에스윈드(112610)
삼강엠앤티(100090)
태웅(044490)
씨에스윈드(112610)
등등
정말 다양한 기업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오를 곳은 주식이 올라가 있다. 하지만 시장이 커지고 있으니 계속 올라갈 것이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태양광, 풍력 두 가지를 이야기해 보았는데
나는 아직 바이오가 화두가 되지 않고 있다.
이미 음식물 쓰레기, 슬러지 등을 활용한 바이오 발전은
우리나라에서 여러 번 시도를 했지만 장기간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다.
성공을 하고 있다고 해도 메탄의 순도가 좋지 않다.
바이오 에너지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
실제로
이론적으로는 하수처리장에서 많은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
아직은 컨셉이지만 2010년 중반부터 학교 와서 많은 박사들이 설명을 한 기억이 있다.
사실 말은 된다. 기술이 발전되면 앞으로의 큰 사업이 될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유럽 선진국에서는 혐기성조를 이용한 메탄생성과 발전을 동시에 운용하는
개인발전시설이 돌아가고 있다.
(두 눈으로 직접 보니 눈 돌아가더군요.무려 개인발전시설입니다. ㅋㅋㅋㅋ 전기도 팔더라고요.
음식물쓰레기, 유통기한 지난 음식, 음료수 등등 영양분이 될 수 있는 활용 해서
발전기를 돌립니다. 마지막 남은 슬러지는 액비로 활용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화력발전소에서는 목재 펠릿을 석탄과 함께 태워서 발전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
친환경 발전이 아니라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는 이유로는
국가가 폐기물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에 넣고 있기 때문이다.
국외에서는 위 사례를 신재생에너지로 포함하고 있지 않다.
위 표를 살펴보면 내가 말한 바이오에너지의 비율은 전체의 10 % 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현재는 빠르게 발전시설을 만들 수 있는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수력에너지에 투자가 많다는 것이다.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마무리를 해보자면
5 ~ 10 년정도 장기투자를 원한다면
태양, 풍력발전 관련주를 투자해야 하며
10 ~ 15년 정도의 장기투자를 원한다면
바이오에너지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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